[대부도 숙소] 햇빛 펜션

아기와 1박 2일 대부도 여행기의 숙소 편. 누에 섬과 등대 전망대, 그리고 대부 광산 퇴적 암층까지 다녀온 우리 가족은 늦은 오후에야 숙소로 향했다.친정 가족까지 6명이 펜션을 잡는 게 쉽지 않았지만 3일 검색과 고민 끝에 저희가 예약한 곳은 대부도 남동쪽에 있는 햇살 펜션이다.근처에는 할미 섬과 유리 섬 박물관이 있어 바다 향기 수목원이 있는 선감 섬에서 10km가량 떨어졌다.대부도는 서울에서 가깝고 경기도의 다른 지역에서도 접속이 좋니 대형 캠핑장, 가족 펜션, 키즈 풀 삐라 등 다양한 숙소가 정말 많지만 여행을 일주일 남기고 급히 알아보니 의외로 선택 사항이 별로 없었다.예약 가능한 펜션에서 필터를 걸어 놓고 비교한 결과 갯벌은 있지만 오션뷰+제트 스파가 있는 햇빛으로 예약 완료!사실 검토가 많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만족한 곳이므로#제 돈 내고 숙박 리뷰를 남기고 보자.:-)햇볕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득 길 97-203F침실 복층 구조, 제트/스파(기준 4명 최대 6명)

한적한 시골마을 같은 곳에 위치한 햇살펜션. 예약할 때 옵션이 2층과 3층밖에 없었는데 막상 가보니 건물이 2개 있는 것 같았다. 우리가 묵을 곳은 노란 계단이 있는 3층 건물!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계단에서 무거운 짐을 옮겨야 하는 게 조금 아쉬웠다. 3층까지 음식이 가득 담긴 아이스박스와 장난감을 포함한 아기 짐을 옮기느라 애를 먹었다. 야외 바비큐가 아니라 실내에서 전기그릴로 고기를 구워 먹기 때문에 특별히 밖에 나갈 일이 없어서 다행이라고나 할까!

문을 열고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곳은 분홍색 거실이었다. 친구들과 브라이덜샤워나 파자마파티, 생일파티 등 1박2일로 놀것 같은 느낌 🙂

큰 창문 너머로는 바다가 보이고!

왼쪽에 있는 곳은 할미섬으로 추정된다

왼쪽에 있는 곳은 할미섬으로 추정된다

TV 옆에도 창문이 있어 답답하지 않고 무엇보다 복층 타입이라 천장이 높은 게 마음에 들었다.

복층식 계단 아래에 있는 침대. 커튼을 치니 꽤 아늑한 느낌이야 🙂 놀랍게도 다음날 아침 일출까지 볼 수 있었다. 새벽같이 일어난 아기 덕분에 여행와서 일출을 다 볼 수 있겠네.해뜨는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 올릴 예정!

복층 타입에는 침대 대신 매트리스가 있어요~

복층에서도 창문으로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갯벌이 아닌 푸른 바다였다면 100점 뷰였을거에요 🙂

다시 계단 내려가서 주방쪽으로 고!

복도를 기준으로 왼쪽은 거실과 침실 공간, 오른쪽은 주방과 식사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옷걸이는 현관 바로 옆에 있어!

미니 식탁 맞은편에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밥솥, 그리고 정수기까지! 정수기 있는 펜션은 처음이었는데 덕분에 너무 편했어 🙂

싱크대도 넓고 깨끗해!식기도구도 잘 갖춰져 있고 와인오프너와 디저트포크까지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잔과 그릇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으니 음식만 잘 준비하면 될 것 같아. 사실 예약하면서 후기가 별로 없어서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예쁘고 흐흐흐흐흐흐흐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싶기도 했다.그리고 이곳을 예약하게 된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대망의 제트버스!!고기 구워먹는 공간 바로 옆이니 커튼을 쳐두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고기 기름이 물 위에 떠 있을지도 몰라바로 옆에는 6명까지 앉을 수 있는 식탁이 있고 전기그릴과 자이글이 갖춰져 있어 저녁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 숯불 바비큐는 아니었지만 실내에서 먹으면 훨씬 편하고 날씨의 제약을 받지 않아 오히려 좋았다. 아기와의 여행은 바람, 연기, 햇빛, 모기 등 신경쓸 것이 많으니까!갯벌이지만 오션뷰도 굿굿ෆ캄캄해진 밤에는 이런 느낌 :-)문을 닫을 수 있기 때문에 고기 냄새가 방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마지막으로 화장실!!마지막으로 화장실!!마지막으로 화장실!!햇빛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득길 97-20 예약햇빛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득길 97-20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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