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소풍도시락 : 비엔나쏘세지꽃식빵롤, 배추롤, 두부주먹밥

안녕하세요. 년생 남매 육아를 하는 워킹맘 Sue 선생님입니다. 소풍 도시락 시즌이죠? 작년에 열심히 도시락 콘텐츠 만들어서 올려서 여러 가지 소개받기도 했는데.도시락을 예쁘게 싸지는 않지만 고맙게도 많이 봐주셨어요!

4-5월에는 소풍을 가지 않을까 해서 일정을 확인했더니 둘째 어린이집 소풍 도시락 이번 주 일정이 잡혀 있었습니다.

어떤 메뉴를 만들어볼까,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가장 좋아하는 메뉴를 포장해서 보내면 된다는 어린이집 공지사항에 열심히 만들어봤습니다.

처음 만들 때는 시간이 좀 걸렸는데 몇 번 해보니까 요령이 생긴 것 같아요. 7시쯤 일어나서 만드는데 성공!

먼저 두부 주먹밥과 배추롤 만드는 법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나는 전날 소고기 가지볶음을 만들었어요. 가지 1개 + 다진 고기 100그램 정도의 굴소스 + 진한 간장 + 올리고당 양념장에 볶아놓고 잤어요. 조금 쓰고 나머지는 저녁 반찬 메뉴로 해주면 되니까 일석이조였어요.

두부 주먹밥과 배추롤을 위해 찜통에 두부, 배추를 쪄요. 배추가 익을 정도만 쪄요.

그다음에는 두부+밥+참기름+소금소풍도시락 주먹밥 만들 수 있도록 섞어주세요. 나는 손으로 동그랗게 하지 않고 미리 주문한 주먹밥 모양으로 강아지, 고양이 모양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여기 세트에서 눈, 입 모양 찍는 게 있어서 쉽게 할 수 있었어요!

그 다음에는 어린이집 도시락에 들어가는 배추롤을 만듭니다. 김밥, 주먹밥? 기타 등등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나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은 김치, 배추 같은 종류라서 배추롤을 만들어봤어요.

위에 해놓은 두부 주먹밥+소고기 가지볶음 두 가지 섞어서 배추에 올려서 돌돌 말면 특이한 메뉴가 나오죠? 고정이 안되서 나는 계란물에 담가서 프라이팬에 배추전을 굽으라고 보냈어요. 조금 손이 많이 가는 메뉴이긴 하지만 야채를 자주 먹는 아이들에게 신선한 느낌이 들죠? 배추롤이 힘들어서 한가지 메뉴만 넣는게 아쉽다면 두부 주먹밥에 가지 볶음밥 넣어서 두가지 메뉴로 하셔도 돼요!

어린이집 소풍도시락에서 벗어나면 외로운 메뉴 있죠?식빵롤이요. 여러 번 싸서 이번에 독특하게 만들어볼까 해서 이것저것 봤는데 캐릭터는 도저히 자신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초코공주의 둘째 아들이라서 누텔라를 넣어서 식빵롤을 만들려고 했거든요.

갑자기 비엔나 소시지 꽃을 만들면서 주먹밥으로 하듯이 식빵을 싸볼까?생각했어요! 비엔나 반으로 잘라서 8등분 칼집을 넣고 끓는 문에 삶아줬어요!그러면 쉽게 꽃 모양이 나오겠죠?식빵을 끝부분 전부 잘라 누르고 비엔나의 절반 정도 크기로 식빵을 자른 후 딸기잼을 바르고 소시지를 넣고 돌돌 말아줍니다! 이제 비엔나 소시지 꽃을 익혀서 이대로 도시락에 넣어도 돼요!저는 계란물이 남아서 계란에 담가 프라이팬에 한번 구워줬어요!그리고 항상 포스팅마다 소개되는 식빵 가장자리(?) 기름을 살짝 발라 약한 불로 표면이 바삭바삭하게 구운 후 설탕을 뿌려주면 아깝게 버리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린이집 피크닉 도시락 메뉴로 만들 수 있어요~저도 사실 도시락 싸기 전에는 김밥, 과일 사서 넣어줄까 했는데. 워킹맘이라 시간이 없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근데 제가 유아도시락 싸는 모습을 아침에 일어나서 본 첫 번째, 두 번째가 좋아했어요.집에 모양틀이 있기 때문에 식빵을 바르고 잼을 바르는 것만으로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까? 두 번째는 본인 것이냐고 계속 물어보니까 궁금했고, 첫 번째도 곧 유치원부터 가는데 본인도 이렇게 만들어 주냐고 얘기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또 기쁘고 만들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체력과 정신력이 버틴다면 다음 주 유치원에서 일정이 잡힌 첫 번째를 위해 또 다른 메뉴를 소풍 도시락에 넣어보겠습니다!어린이집 도시락 포스팅에 도움이 된다면 팬이 된다 이웃추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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