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상)> 사경인 원작

아무 생각 없이 주식 경험담을 펼쳐봤지만 나는 주린이조차 아니라 배아 단계라는 것만 확실히 깨달았기 때문에 일단 용어부터 살펴보기로 했다. 그렇다고 두껍고 복잡한 책이라면 10쪽도 못 보고 손절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마침 나 같은 사람을 위한 만화가 있었다. 조금 떨렸어.

과연 내가 찾으려는 정보들이 만화에서 아주 쉽게 나와 있었다. 당연히 모든 것을 만화로만 나타낼 수는 없기 때문에 적당한 표와 그 표를 설명하는 작은 글씨가 있지만 이 정도 요약도 아주 훌륭했다. 우선 재무상태표 구조부터 설명했다.

자산은 =부채+자본으로 구성돼 있는데 우리가 사는 주식은 바로 저 ‘자본’에 대한 권리라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자본이 얼마나 견고한지, 부채는 감당할 수 있는지, 이익은 얼마나 나는지를 잘 판단하고 투자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잘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이때 상장법인의 사업보고서에는 감사보고서가 첨부된다고 했다. 2009년부터는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법인에 대해서는 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가 선택지로 바뀌었기 때문에 최근에는 사업보고서를 선택해야 재무제표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이후의 내용은 감사 보고서 내의 재무제표를 보는 방법에 대한 것이지만 모든 것을 알 필요는 없다”손실을 내지 않는다”와 원칙 아래 중요한 것만 살펴보면 좋다고 말했다. 그런데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갑자기”일반인이 주식을 보유한다면 일단 말리고 본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일반 투자가의 주식 투자 형태가 “손실이 나올 때까지 ”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직장을 얻어서 규칙적인 소득과 여유 자금이 될 때 주변에서 주식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나도 한번 하고 볼까”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오를 때 빨리 팔고 이익을 얻어야 하는데 한번 얻으면 더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 결국 없어질 때까지 한다는 것이었다. 이는<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에서도 “손절/매도 라인을 정하고 정확히 지켜”라고 조언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2권의 책에서 강조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외워라 실천하기로 했다. 초심자의 행운은 안 갔다.(p.82)자리가 하락하면 갑자기 대다수의 투자가가 가치 투자자로 바뀌지만 그것은 비자발적인 선택이다.(p.83)주가 지수는 살아남은 종목만 따진 지수이다. 결국, 상향 주가 지수에는 상장 폐지된 400개 투자자의 피눈물이 반영되지 않았다.(p.92)

따라서 이후 내용은 감사보고서 내 재무제표를 보는 방법에 대한 것인데, 모든 것을 알 필요는 없고 ‘손실을 내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중요한 것만 살펴보면 된다고 했다. 그런데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갑자기 “일반인이 주식을 보유한다면 일단 말려보겠다”는 얘기를 했다. 일반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행태가 ‘손실이 날 때까지’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직장을 얻어 규칙적인 소득이나 여유자금이 생길 무렵 주변에서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오를 때 빨리 팔아서 이익을 봐야 하는데 한번 얻으면 더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 결국 잃을 때까지 한다는 것이었다. 이는 <내 월급 독립 프로젝트>에서도 “손절/매도 라인을 정해 정확히 지키라”고 조언한 것과 같았다. 두 권의 책에서 강조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기억해 두고 실천하기로 했다. 초보자의 행운은 지속되지 않는다.(p.82) 장이 하락하면 갑자기 대다수의 투자자가 가치투자자로 바뀌는데, 그것은 비자발적 선택이다.(p.83) 주가지수는 살아남은 종목만으로 계산한 지수다. 결국 상향 주가지수에는 상장폐지된 400개 종목 투자자들의 피눈물이 반영되지 않는다. (p.92)

따라서 이후 내용은 감사보고서 내 재무제표를 보는 방법에 대한 것인데, 모든 것을 알 필요는 없고 ‘손실을 내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중요한 것만 살펴보면 된다고 했다. 그런데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갑자기 “일반인이 주식을 보유한다면 일단 말려보겠다”는 얘기를 했다. 일반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행태가 ‘손실이 날 때까지’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직장을 얻어 규칙적인 소득이나 여유자금이 생길 무렵 주변에서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오를 때 빨리 팔아서 이익을 봐야 하는데 한번 얻으면 더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 결국 잃을 때까지 한다는 것이었다. 이는 <내 월급 독립 프로젝트>에서도 “손절/매도 라인을 정해 정확히 지키라”고 조언한 것과 같았다. 두 권의 책에서 강조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기억해 두고 실천하기로 했다. 초보자의 행운은 지속되지 않는다.(p.82) 장이 하락하면 갑자기 대다수의 투자자가 가치투자자로 바뀌는데, 그것은 비자발적 선택이다.(p.83) 주가지수는 살아남은 종목만으로 계산한 지수다. 결국 상향 주가지수에는 상장폐지된 400개 종목 투자자들의 피눈물이 반영되지 않는다. (p.92)이런 상황에서 재무제표는 오치 법과 같다”라고 말했다. 오치 법으로 경기에서 우승할 수는 없지만 도망 방법을 모르면 크게 다치기 때문에 이렇게 비유한 것이다. 재무제표는 좋지 않은 종목을 고를 때 유용한 방법이다. 물론 보고서가 숫자에 불과할 수도 있지 않아 평가되도록 얼마든지 장난을 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아예 보지 않는 것은 눈을 감고 화투를 치는 것과 같다는 얘기다. 관리 종목으로 편입되거나 상장 폐지되는 기준을 보면 일단 3년 연속 영업 손실을 기록하면 피해야 한다. 10년 연속 적자에도 거래되는 종목이 있지만 상장 폐지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예외도 있다고 한다. (코스닥 시장은 법인 기업 규모, 재무 상태, 건전성, 업종 등을 고려하고 기업을 4개의 소속-우량 기업, 벤처 기업 중견 기업, 기술 성장 기업을 구분하는데 이 중 기술 성장 기업에 해당하면 예외가 됨)재무제표는 그 회사들끼리 별도 재무제표와 자회사 등과 연결한 연결 재무제표가 있지만 2011년부터 IFRS(국제 회계 기준)를 적용한 것으로 연결 재무제표가 기본 값이 되었다. 별도의 재무제표가 수익과 비용을 어떻게 조사해야 하거나 자회사를 활용하고 어떤 농간(예:특수 관계자와의 거래)이 가능한지도 일러 준다. 물론 회사의 내부 사정에 딱 알지 못하고 각자의 판단이 필요하지만, 오치 법처럼 부상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흑자로 전환되고 실적이 좋아졌는지 아니면 장부상의 숫자만 좋아진 것인지 구분하는 혜안은 많이(경험하고) 봐야 알지 못하는 듯했다.반면 중단사업 부문까지는 대체로 이해됐지만 마지막에 나온 대손충당금은 무슨 뜻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 핵심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정도만 보고 안심하지 말고 전체 흐름을 읽고 회사 의도를 파악해 옥석을 구분하라는 것이다. 일단 나는 (하)권부터라도 봐야겠지만.재무제표를 모르면 주식투자를 절대 하지 마라. 상저자 사경인출판 베가북스 출시 2020.04.24.세상 모든 만화가와 ‘이런 책은 만화로도 나와야 하는데’라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긴 편집자에게 감사를 전한다. 덕분에 주린이 배아 상태에서 적어도 한 번의 세포 분열은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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